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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골다공증은 왜 생기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4-03-18 17:09:43
조회수
9

뼈는 우리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중요한 장기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칼슘, 인 등 미네랄을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는 단단하기만 하고 뼈 자체 내에 대사 활동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뼈에서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신진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성장할 때는 뼈가 증식하게 되고, 성장이 중단된 이후에는 오래된 뼈가 없어지고 새로 생성된 뼈가 그곳을 다시 메우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즉, 우리 몸의 뼈는 흡수되고 생성되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합니다. 골다공증은 이런 골형성과 골흡수 과정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골흡수 속도가 너무 빨라지거나 생성 속도가 느려져 골생성량이 골흡수량을 따라가지 못하면 뼈가 점점 엉성해지고 얇아져서 부러지기 쉽게 됩니다. 30대 후반부터 나이가 들수록 뼈의 생성 속도보다는 흡수속도가 빨라져 골량이 점차 감소하여 결국 뼈는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특히 폐경이의 여성은 뼈의 흡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어 많은 골량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느 뼈에서나 생길 수 있으나 척추, 대퇴골, 손목뼈 등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문제가 됩니다. 폐경기에 뼈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때문입니다. 나이에 따른 골손실은 매년 골량의 약 1% 정도이지만 폐경이 초기에는 3~5%까지 골손실이 일어납니다. 결국 일생 동안 여성은 최대 골량의 1/3가량, 남성은 1/4가량의 골손실을 겪게 됩니다. 출처:대한정형외과학회